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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만 원이 28억 원 됐다”…엔비디아 10년 ‘장투’한 일본인 계좌 보니

입력 | 2024-05-31 09:51:00

게티이미지코리아


한 일본인이 약 10년 전 엔비디아 주식을 주당 5달러에 약 2000주를 매수한 이후 최근까지도 매도하지 않고 보유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엔비디아에 10년 장투(장기투자)한 일본인’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일본인 투자자 A 씨는 과거 엔비디아 주식이 주당 5.54달러(약 7600원)일 때 1만 1994.24달러(약 1600만 원)를 들여 2156주를 매입했다. 엔비디아 주식은 약 10년 전인 2015년 2월에 5.50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은 올해 3월 22일 A 씨가 보유하고 있는 보유 주식 현황을 갈무리한 사진이었다. 이날 엔비디아 주식은 942.89달러(약 130만 원)로 마감했다. 따라서 A 씨의 평가 손익은 202만 926.6달러(약 27억 5900만 원)에 달했다. 수익률은 약 1만 7000%, 총평가액은 203만 2870.84달러(약 27억 7500만 원)이었다.

엔비디아는 28일 1139.01달러(약 157만 원)에 마감했다. A 씨가 지금까지 엔비디아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면, 그의 총평가액은 245만 5705.56달러(약 33억 5300만 원)로, 두 달 만에 또 6억 원을 번 셈이 된다.

이 글을 본 누리꾼은 “존버는 승리한다” “10년 장기투자라니 대단하다”라는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