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로 '2관왕' 달성…빅리그 진출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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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프로축구 수페르리가의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뛰는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리그 최우수 선수로 등극했다.
세르비아 수페르리가는 지난 30일(현지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2023~2024시즌 리그 최우수 선수로 황인범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최우수 선수는 세르비아 리그에 속한 16개 클럽의 감독과 주장까지 32명의 투표로 선정되며, 황인범은 파르티잔의 마테우스 살다나를 제치고 세르비아 리그 대표 선수로 등극했다.
또한 추카리치키의 사령탑 고란 스타니치는 황인범이 그라운드 위에서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는 외국인 선수라 강조하기도 했다.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 출신인 황인범은 지난해 여름 올림피아코스(그리스)를 떠나 즈베즈다에 입단하며 새출발을 시작했다.
황인범은 즈베즈다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잡은 다음 안정적인 연계를 선보이며 기대에 부응했다.
또한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모든 대회를 합쳐 6골 7도움을 기록하며 리그와 컵대회 우승에 일조했다.
세르비아 매체 ‘디렉트노’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볼로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탈 팰리스와 울버햄튼 등 여러 구단이 황인범에게 관심을 보내고 있다”며 빅리그 진출 가능성을 시사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