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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후루 가고 ‘요아정’ 뜬다…“하루 매출 500만원 이상” 깜짝

입력 | 2024-05-31 15:10:00

(‘입짧은햇님’ 갈무리)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탕후루 열풍이 지고 ‘요아정’이 뜨고 있다. ‘요아정’은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파는 프랜차이즈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정석’의 줄임말로, 연예인들과 인플루언서들이 즐겨 먹으면서 화제를 모은 곳이다. 이 가운데 ‘요아정’의 매출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워크맨’에는 엔믹스 해원이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요아정’ 이대점에서 일일 아르바이트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해원은 사장 강다연 씨에게 요아정을 차린 이유에 대해 물었다. 강 씨는 “제가 처음에 요아정을 시켜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일주일 내내 계속 먹다가 개업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출에 대해 “평균 하루 매출 한 500만 원 이상 나오는 것 같다”며 “매일매일 꾸준히 하면 한 달에 억대 매출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고백했다.

(‘워크돌’ 갈무리)

강 씨가 돌연 “근데 이런 거 안 나갔으면 좋겠다. 다른 사람들이 (요아정 개업) 안 했으면 좋겠다”고 발을 동동 구르자, 해원이 “혼자만 벌려고?”라고 놀려 웃음을 안겼다.

매장에 고등학생 단체 손님들이 방문하기도 했다. 해원이 “10대들이 가장 좋아하는 디저트가 뭐냐?”고 묻자, 한 학생은 “요즘 뜨고 있는 곳이 요아정이다. 탕후루는 요즘 유행이 지났다”고 답했다.

한편 지난달 7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2021년 정보공개서 등록 후 3년 만에 주식회사 트릴리언즈의 ‘요아정’이 최근 250호점을 돌파했다. 업종별로 보면 ‘외식-아이스크림’ 항목에서 비알코리아의 배스킨라빈스, ㈜설빙의 설빙 다음으로 많은 순이다.

요아정은 토핑이 아무것도 없는 플레인 맛은 1인(150g) 기준 4500원, 2인(300g) 기준 8000원이다. 그래놀라와 벌집 꿀, 초코링 등 토핑을 추가할 경우 1만~2만원을 훌쩍 넘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