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요청
ⓒ뉴시스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나섰다.
1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비브리오패혈증은 2022년 46명에서 지난해 69명으로 증가했다. 전북의 경우 2명에서 3명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지난달 기준 전국에서 3명이 발생했으며 그 중 1명이 사망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주로 여름철 서남 해안지역에서 발생한다. 발열, 오한, 혈압 저하와 발진, 수포 등 피부병변 증상을 나타낸다. 치명률은 약 50%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예방수칙은 ▲어패류 완전히 익혀먹기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을 피하고 접촉 시 깨끗한 물과 비누로 씻기 ▲생굴이나 어패류 취급 시 장갑 착용 ▲어패류는 5도 이하 저온 저장 및 흐르는 수돗물에 씻은 후 조리 ▲사용한 도마와 칼 소독 등이 있다.
강영석 전북자치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모든 도민이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안전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며 “특히 간염, 간경화 등 간 질환자, 알코올 중독자, 면역저하자 등은 고위험군으로 특별히 더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