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계약 파기할 수 있는 옵트아웃 행사해 팀 떠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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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 산하 트리플A에서 뛰던 최지만(33)이 방출됐다.
MLB닷컴은 1일(한국시각) “최지만이 계약에 포함된 (현지시각으로) 6월1일 옵트아웃 조항을 행사했고, 이에 메츠가 방출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옵트아웃은 남은 계약을 파기하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최지만은 지난달에도 옵트아웃을 실행할 수 있었지만 팀에 남았다.
최지만은 지난 2월 메츠와 MLB, 마이너리그 소속에 따라 조건이 달라지는 스플릿 계약을 맺었다.
시범경기서 16경기 타율 0.189(37타수 7안타), 1홈런 5타점에 그쳐 개막 로스터(선수명단) 진입에 실패한 뒤 올 시즌 트리플A에서 뛰며 26경기 타율 0.190, 4홈런 12타점 7득점을 기록했다.
타격 페이스를 올리지 못한 가운데 오른쪽 갈비뼈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등 악재가 겹쳤다.
MLB닷컴은 “베테랑 1루수는 트리플A에서 타율 0.190, 출루율 0.317, 장타율 0.357에 그쳤다. 이 수치로는 빅리그에 진출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