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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캐릭터 DJ 뉴진스님으로 국내에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개그맨 윤성호의 싱가포르 클럽 DJ 공연이 결국 불발됐다.
5월3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매체 스트레이츠 타임스에 따르면, DJ 뉴진스님이 오는 19~20일 싱가포르 미들로드에 위치한 클럽 리치 싱가포르(Club Rich Singapore)에서 펼칠 예정이던 공연이 끝내 취소됐다.
해당 클럽 소유주인 재키 헤(Jackie He)는 이 신문에 “종교적인 요소가 포함된 두 개의 사운드 트랙을 재생하겠다는 DJ 주장으로 인해 취소됐다. 종교적인 가사가 없는 사운드트랙으로 바꾸자는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윤성호는 삭발을 한 채 승려와 같은 차림으로 DJ 공연을 하며 인기다.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열린 연등놀이 피날레를 장식하는 등 국내에선 불교 행사를 비롯 각종 무대에 서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