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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 진입도로, 10년 만에 개보수

입력 | 2024-06-03 03:00:00

예산 덕산∼홍성 읍내 구간 등
이달 말까지 공사 마치기로




충남도 건설본부 서부사무소는 이달 말까지 내포신도시 진입도로 개선 공사를 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진입도로가 개통된 지 10년이 지나면서 노후된 도로 포장 상태와 포트홀, 배수 불량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에는 46억7000만 원이 투입된다.

사업 대상은 예산 덕산에서 홍성 읍내로 이어지는 지방도 609호선과 당진·영덕 고속도로 수덕사 나들목(IC)에서 내포로 이어지는 지방도 602호선이다. 지방도 609호선은 국도 40호선과 교차되는 예산 삽교 송산리 송산교차로부터 용방치기 사거리까지 총 8km 구간에서 공사가 진행된다. 지방도 602호선은 홍북터널에서부터 수덕사 나들목 앞 국도 21호선과 교차되는 지점까지 12km를 보수한다. 배수개선 공사는 지방도 602호선 삽교천교부터 산수과선교까지 366m 구간에서 이뤄진다.

이재흥 건설본부 서부사무소장은 “내포신도시를 방문하는 도로 이용자들에게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품격 있는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며 “조속한 시일 내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부사무소는 올해 내포신도시를 포함해 충남 서부지역의 총연장 915.96km 위임국도 및 지방도 관리 구간에 유지관리 예산 516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정훈 기자 jh8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