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울산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더블베이시스트 임채문 씨(왼쪽)가 김두겸 울산시장과 시장 집무실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한국인 최초로 영국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LSO) 종신단원이 된 더블베이시스트 임채문 씨(28)가 울산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임 씨는 울산 출신으로 태화중과 울산예고를 졸업했다. 2022년 독일 안톤 루빈시테인 국제 콩쿠르 더블베이스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준우승한 뒤 솔리스트로 독일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아카데미 단원을 지냈다. 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로열 콘체르트 허바우 오케스트라, 독일 함부르크 슈타츠오퍼, 도이치 라디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에서 객원 단원으로 활동하다 올해 1월 한국인 최초로 LSO 종신 단원이 됐다.
무보수 명예직인 울산시 홍보대사로 위촉되면 임기 2년 동안 국내외에서 울산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