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병원 진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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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 선발 투수 임찬규(32)가 허리 통증으로 등판을 건너뛴다.
LG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3연전 첫 경기 선발 투수로 이믿음을 예고했다. 당초 선발 로테이션 순서대로라면 임찬규가 나서야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등판이 불발됐다.
LG 관계자는 3일 “임찬규가 어제 피칭 훈련 중 허리에 불편함을 느꼈다. 오늘 오후 진료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4월까지 7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6.39로 부진하다 5월 들어 5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51로 반등했다. 가장 최근 등판이던 지난달 29일 SSG 랜더스전에서는 시즌 처음으로 7이닝을 소화하며 2실점으로 막아냈다.
최근 10경기서 9승 1패를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LG는 임찬규의 부상 정도에 촉각을 곤두세우게 됐다.
임찬규 대신 선발 마운드에 오르게 된 이믿음은 2021년 입단한 오른손 투수다. 프로에 뛰어든 지 4년 만에 대체 선발로 1군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퓨처스(2군) 리그에서는 통산 24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3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63을 기록했다. 올해는 5경기 1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5.40의 성적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