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5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T스카이라이프는 총 1000억 원 모집에 57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3년물로 500억 원 모집에 2800억 원, 5년물 500억 원 모집에 29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KT스카이라이프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3년물은 ―7bp, 5년물은 ―16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2001년 설립된 KT스카이라이프는 KT가 지분의 50.31%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위성 방송사업자이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