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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을 살포해 지역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에서도 ‘오인신고’ 소동이 벌어졌다.
3일 대구 달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7분께 달성군 논공읍 삼리리의 한 미나리농장 비닐하우스에 풍선이 날아 들어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오물 풍선이 아닌 인근에서 날아온 팔순 축하 행사용 풍선으로 확인했다.
앞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경북에서 북한이 살포한 대남 오물 풍선 11개가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확인 결과 오인 신고로 확인돼 풍선 회수하고 신고를 종결 처리했다”고 말했다.
[대구=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