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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엑스코에 펼쳐지는 꽃의 향연

입력 | 2024-06-04 03:00:00

내일부터 8일까지 ‘꽃박람회’
꽃해설 투어, 꽃차 체험도 마련




제15회 대구꽃박람회가 5∼8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꽃 365’를 주제로 열린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보다 26% 늘어난 218개의 화훼 단지 및 기업이 참가한다. 700여 명의 유명 플로리스트(꽃 전문가)와 함께 부스 766개 규모로 엑스코 동관 전시장 전관 1만5000㎡를 채운다.

행사는 ‘쉼(休) 꽃 4 시즌(Flower 4 seasons)’을 테마로 대형 화훼 조형물들을 선보인다. 주제관과 12개 작품이 장관상을 겨루는 청라상관, 대구·경북 등의 화훼 단체들이 꾸미는 지자체관, 분재와 야생화, 생활 꽃꽂이, 희귀식물을 선보이는 일반 조성관 등으로 구성한다. 특히 청라상관과 일반 조성관은 각 12개, 39개 단체 및 기관이 참가해 지난해보다 최대 25% 늘었다.

꽃과 식물, 일상생활을 접목해 최신 경향을 소개하는 플라워 홈데코페어에서는 방문객을 위해 화훼 작품을 전시할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관련 상품도 판매한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화훼인들의 실력을 겨루는 대구생활화훼경진대회, 대구·경북 화훼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지역 우수 화훼 상품을 만날 수 있는 꽃으뜸상, 국내 희귀식물과 요즘 유행하는 토분들을 한자리에 모아 놓은 힐링플랜츠 마켓 등이 펼쳐진다.

꽃 해설사와 함께 관람할 수 있는 투어, 한잔의 차로 향기로운 꽃향기를 느낄 수 있는 꽃차 라운지, 꽃 미니콘서트, 공기정화식물 관련 시민 초청 특강 등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마지막 날은 오후 5시까지이다. 입장권은 성인 기준 9000원이며, 온라인으로 사전 예매하면 할인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