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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9900원으로 즐기는 경기도 여행

입력 | 2024-06-04 03:00:00

‘경기관광 통합이용권’ 출시
관광지-카페 85곳 이용 가능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1만9900원으로 하루 동안 경기지역 관광시설 85곳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경기관광 통합이용권’(경기투어패스)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경기투어패스는 여러 관광지를 한데 묶어 저렴한 가격에 제공해 관광업계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로 마련했다. 지난해 8월 처음 출시해 4개월 만에 2만4000여 개를 팔았다.

이 투어패스를 사면 광명동굴과 안성 팜랜드, 가평 쁘띠프랑스 등 69곳의 관광지와 카페·디저트 가게 16곳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24시간권은 1만9900원이고 48시간권은 2만5900원, 72시간권은 3만5900원이다.

투어패스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쿠팡, 야놀자 등 15개 판매처에서 살 수 있다. 모바일 티켓이나 구매자의 휴대전화번호 등으로 확인을 거치면 해당 시설에 입장이 가능하다.

경기도는 앞으로 △테마파크 등 유명 관광지와 결합한 ‘패키지권’ △이동 거리를 고려한 ‘동서남북 권역권’ △파주와 가평 등 관광지 밀집 지역의 ‘지역특화권’을 차례대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종돈 경기도문화체육관광국장은 “경기투어패스 가맹점을 올해 15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도민에게 다양한 관광 기회를 제공하고, 관광업계에는 관광객이 더 많이 찾아올 기회의 문을 열어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