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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男배구, 카타르 꺾고 AVC 챌린지컵 8강 진출

입력 | 2024-06-04 09:58:00

인도네시아에 이어 카타르도 제압



ⓒ뉴시스


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세계랭킹 27위)이 ‘난적’ 카타르(21위)를 꺾고 ‘2024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 8강에 안착했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3일(한국시각)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대회 C조 조별리그 2차전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3-2(25-16 19-25 25-16 22-25 20-18)로 승리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인도네시아를 완파했던 한국은 카타르마저 물리쳐 8강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12개 팀은 1개 조 당 3개 팀씩 4개 조로 편성됐다. 각 조 1, 2위 팀이 8강에 진출한 뒤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러 우승팀을 가린다.

우승팀에게는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챌린저남자배구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발리볼 챌린저에서도 우승하면 2025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할 수 있다.

한국은 1세트 6-5에서 김지한의 강서브를 앞세워 7연속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 25-16으로 이겼다.

하지만 카타르의 거센 공격을 막지 못해 결국 풀세트 승부를 벌였다.

5세트에서도 듀스 접전이 벌어졌다. 다행히 세트 막판 김지한의 블로킹으로 승기를 잡은 한국은 신호진의 공격이 성공하면서 20-18로 경기를 끝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