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에 한국 여자 골프 선수 4명이 출전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파리 올림픽 골프에는 남녀 각 6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국가당 출전 티켓은 2장씩 돌아가는데 세계 랭킹 15위 이내 선수들은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6월 24일 기준 세계 랭킹으로 출전 여부가 가려진다.
한국은 4일 현재 고진영이 7위로 세계 랭킹이 가장 높고 이어 김효주가 11위에 올라 있다. 15위 밖에는 양희영(20위) 신지애(21위) 등이 있는데 앞으로 남아 있는 대회 수를 감안하면 이달 24일까지 랭킹 순위를 15위 이내로 끌어올리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남자 골프에선 김주형이 22위로 한국 선수 중 세계 랭킹이 가장 높고 다음이 안병훈(26위) 임성재(32위) 순이다. 남자는 이달 17일 기준 세계 랭킹으로 올림픽 출전 선수가 가려진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