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제노스, 세계생체재료학회(WBC) 메인스폰서로 활약

입력 | 2024-06-04 15:27:00

사진제공=제노스


의료기기 전문기업 제노스(GENOSS Co.,Ltd.)가 세계생체재료학회(WBC)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해 다양한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세계생체재료학회(WBC)는 세계생체재료학회연합(IUSBE)이 1980년부터 4년마다 개최하는 생체재료학분야 세계 최대의 국제학술대회이다. 올해는 지난 26일부터 31일까지 6일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한국생체재료학회 및 WBC 2024 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대구광역시, 한국관광공사 등이 후원했다.

올해 WBC에는 4,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았다. 전시 기간 동안 상당수 참관객이 메인 스폰서인 제노스 부스를 방문해 생체재료를 바탕으로 실제 의료기기로 사업화에 성공한 여러 제품들에 관심을 보였다.

제노스 관계자는 “이미 출시되어 판매하고 있는 제품들과 개발 중인 제품들을 통해 전세계 연구진들과 업계 관계자들에게 제노스의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제노스는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자체개발한 여러 의료기기 제품들을 선보였다. 하이브리드(Hy-BRID)기술을 적용하여 안전성과 효과가 뛰어난 모나리자 리도카인 필러 6종, 심혈관계 제품인 DES와 DCB, 스텐트 그라프트(Stent graft)를 필두로 제노스의 여러 생체 재료를 활용한 의료기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사진제공=제노스

특히 29일에는 제노스 제품군의 기술력을 주제로 한 런천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 세미나에는 정인권 이사가 연자로 참여해 ‘다양한 분야에서 첨단 의료기기를 보유한 혁신적인 기업(an innovating company with a variety of advanced medical devices)’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전시에는 ‘브라이트2 프리미어(Bright2 Premier) 에센스’와 ‘브라이트2(Bright2) 에센스’, ‘스킨패드’ 신규 코스메틱 제품 3종을 처음 선보였다.

제노스 측은 “전시 관람객들이 브라이트2 프리미어 에센스에 관심을 보였다”며 “아시아, 중동, 유럽 등 다양한 지역의 바이어들로부터 수입 관련 제안을 받는 등 코스메틱 브랜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노스는 지난 2004년 골이식재(OSTEON) 국내 허가를 획득하며 의료기기 회사로서의 첫걸음을 시작했다. 이어 세계 각국에서 의료기기 인증 기준을 통과한 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여 입지를 굳혀 왔다.

제노스는 지속적인 연구개발 노력을 바탕으로 관상동맥용스텐트, 카테터, 안면 성형용 필러, 합성골 이식재, 치주조직 재생 유도재, 조직 수복용 생체재료, 척추 유합술용 케이지 등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서서 또는 앉아서 촬영하는 컴퓨터단층촬영(CT) 장비인 ‘브라이트 WBCT’를 출시하며 시장 점유율을 넓혀가고 있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