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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임시 사령탑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일 인천국제공항으로 통해 싱가포르로 출국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인 한국은 6월6일 오후 9시(한국시각)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싱가포르(155위), 6월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88위)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 6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현재 3승 1무(승점 10)로 중국(승점 7), 태국(승점 4), 싱가포르(승점 1)에 앞서 조 선두에 올라와 있다. 5, 6차전을 앞두고 3위 태국과 승점 차가 6점으로 벌어져 각 조 1~2위에 주는 3차 예선 진출권이 유력하다.
김도훈 감독은 인천공항에서 취재진을 만나 “선수들과 함께 게임 플랜을 세워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 승점 3점을 따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 한국 축구에 도움이 되기 위해 감독직을 수락했다”며 “감독직 수락 이후 A매치까지 (제대로 준비하기) 짧은 시간이지만, 선수들이 가진 능력을 최대치로 발휘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