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041510) 주가가 4일 장 막판에 급락하면서 투자자들이 그 배경을 두고 의견을 내고 있다.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떠돌고 있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관련 ‘지라시’ 때문이라는 추측도 오가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8만 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보합으로 출발한 주가는 1.91%까지 오르다가 오후 3시경 급격한 하락세를 보여 장 중 한때 8만 500원(-9.75%)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는 추측성 루머가 떠돌고 있지만 SM엔터테인먼트 측은 특별한 발표나 공시를 하고 있지 않은 상태이다.
앞서 지난달 28일 하이브는 SM 주식 684억 원어치를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고 공시했는데, 이튿날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이 여파로 4.63% 하락한 바 있다.
이날 주가 하락에 SM엔터테인먼트 종목투자방에는 투자자들이 “아니 갑자기 무슨 일이냐” “회사가 빨리 조처해야 할 일이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