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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내가 봐도 잘 생겼다…연기 때문에 욕 연습”

입력 | 2024-06-05 09:53:00

ⓒ뉴시스


배우 박보검이 연기를 위해 욕을 연습했다고 털어놨다.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살롱드립2’이 지난 4일 공개한 영상에는 박보검이 게스트로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박보검은 개그우먼 장도연과 대화를 나눴다.

박보검은 장도연에게 “선배님을 본다고 하니 떨리더라”고 말했다.

장도연은 “‘살롱드립2’을 1년 가까이 하고 있다. 가끔씩 빼꼼히 게스트를 보는 분(스태프)들은 있었지만, 오늘 박보검씨에게 환호성이 나온 건 처음이다”고 밝혔다.

박보검은 “많이 뵈었던 분들이라서 그런게 아닌가 싶다”며 겸손한 면모를 보였다. 장도연은 “너무 겸손한 것 같다”고 박보검의 외모를 극찬했다.

이어 장도연은 “‘웃으면 온 미남, 무표정이면 냉 미남’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셨냐”고 물었다.

박보검은 “네”라고 답했다. “제가 봐도 제가 웃는 게 예뻐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장도연은 “할말이 없다. 만화에서 나온 사람 같다”고 받아쳤다.

장도연이 “거울 보고 보통 무슨 생각 하냐”고 묻자 박보검은 “잘 생겼다”고 답했다.

장도연은 “거울 볼 때마다 기분 좋냐”고 물었다. 박보검은 “거울 보면 좋다”고 답했다. 장도연은 “다 갖춰서 좋다”고 했다.

박보검은 장도연에게 “선배님도 예쁘시다”고 말했다. 장도연은 “뭐하고요?”라며 놀란 반응을 보였다.

박보검은 “선배님 예쁘시다고요”라고 강조했다. 장도연은 “사슴이 나한테 예쁘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장도연은 박보검에게 “살면서 욕해 본 적 없냐”고 물었다.

이에 박보검은 “욕해본 적이 있다. 어렸을 때 욕을 연습했다”고 털어놨다.

장도연은 “바보, 멍청이 이런 거 아니냐”고 물었다.

박보검은 “‘응답하라 1988’(2015~2016) 때 정말 처음으로 심한 욕을 했다”고 답했다.

이어 “그 때 연습을 많이 해서 보여드렸는데, 그렇게 해도 감독님이 어색하다고 하더라. 연기적으로는 별로인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떠올렸다.

장도연이 “건강한 거다”며 박보검을 칭찬했다.

박보검은 5일 개봉한 영화 ‘원더랜드’로 인사할 예정이다.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박보검을 비롯해 중국 배우 탕웨이, 배우 수지·정유미·최우식 등이 출연한다. 탕웨이의 남편 김태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