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팀 레알에 대해선 "정말 행복하고 자랑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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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계약한 세계 정상급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친정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PSG)에서 겪은 고충을 토로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5일(한국시각) “지난 화요일 음바페는 레알에 합류하게 된 것에 대해 ‘엄청난 기쁨’이라 말했고 PSG에서 보낸 시간은 슬프게 끝났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음바페는 “나는 마침내 공식적으로 향후 5년 동안 레알 선수가 될 것이다”라며 “항상 꿈꿔왔던 클럽에 합류하게 되어 정말 행복하고 자랑스럽다”며 기뻐했다.
음바페는 “PSG에서 불행하지 않았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이 나를 불행하게 만들었다”라며 “그들은 내가 경기에 뛸 수 없을 거라며 협박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루이스 캄포스 단장이 나를 구했다. 그들이 없었다면 다시는 그라운드를 밟지 않았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논란의 인터뷰를 두고 음바페와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 사이 마찰이 있었던 건 아닌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레알은 지난 3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음바페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초상권이나 스폰서를 비롯한 기타 수익까지 고려하면 엄청난 돈을 벌어들이는 셈이다.
음바페가 합류할 레알은 스페인은 물론 세계적인 명문 클럽으로 꼽힌다.
지난 2일 레알은 도르트문트와의 ‘2023~20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2-0으로 승리해 통산 15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주드 벨링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등 스타 선수들이 즐비한 레알은 음바페까지 영입해 창끝을 강화하는 데 성공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