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 2위에 오르며 중국 업체가 장악한 로봇청소기 시장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5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4월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은 로보락이 35%로 1위, 삼성전자가 25%로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말 20% 포인트까지 벌어졌던 로보락과 국내기업의 점유율 격차가 10% 포인트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삼성전자가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스팀’ 라인업을 확대해 온라인 전용 제품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 제공
또 사용자의 생활패턴을 인식해 돌볼 수 있는 ‘패밀리 케어’ 기능을 이달 중 선보일 예정이다. 10월에는 사람이 쓰러져 있는 상황을 인지할 수 있는 기능까지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