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학원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N수생은 61%가 '어렵다'고 평가
고3 수험생 10명 중 8명이 지난 4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가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어려웠던 과목으로는 영어를 가장 많이 꼽았다.
6일 종로학원은 전날 고3 수험생(1372명)과 N수생(972명) 등 23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6월 모평이 어려웠다’고 평가한 고3과 N수생은 전체의 74.2%에 달했다.
모의평가가 어려웠다고 답한 N수생은 60.9%였다. ‘매우 어렵다’는 7.4%, ‘어렵다’는 53.5%였다.
고3과 N수생 모두 ‘영어’를 가장 어렵게 출제된 과목으로 꼽았다.
고3은 영어(49.9%), 국어(29.4%), 수학(20.7%) 순으로 어려웠다고 답했고 N수생은 영어(41.6%), 수학(33.3%), 국어(25.1%) 순이었다.
고3과 N수생 89.6%는 6월 모평이후 학습 난도를 높일 것이냐는 물음에 ‘그렇다’고 답했다. 고3은 90.1%가, N수생은 88.9%가 난도를 높여서 학습할 계획이라고 했다.
영역별로는 영어 영역에서는 ‘매우 어려웠다’가 57.9%, ‘약간 어려웠다’가 28.2%로 나타났다. 국어 영역에서는 ‘매우 어려웠다’가 55.1%, ‘약간 어려웠다’가 31.6%로 나타났으며 수학 영역에서는 ‘매우 어려웠다’를 꼽은 비율이 37.1%, ‘약간 어려웠다’가 35.2%로 나왔다.
종로학원이 실시한 무전공 관련 설문조사에서는 수험생 48%가 ‘지원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지원 의사 없음’을 선택한 수험생은 26.5%, ‘미결정’은 25.6%로 나타났다.
무전공 선발 지원 유형은 계열, 단과대 내에서 지원 가능한 유형2 지원 선호가 68.1%로 가장 높았다.
종로학원은 “수험생들은 킬러문항 배제된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상당히 어려움을 느꼈고 특히 절대평가인 영어에서 매우 어려워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고3, N수생 간에 난도 격차도 비교적 크게 발생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