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로고./뉴스1
이른바 ‘브리지론’ 투자를 종용해 280여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지난주 구속하고 전직 은행 직원 B 씨를 불구속 상태로 수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브리지론’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보장하겠다고 속여 피해자 42명으로부터 280억여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브릿지론이란 부동산 시행사가 사업 초기에 자금 확보를 위해 제2금융권에서 받는 대출이며 대개 단기 차입금으로 빌려 쓰는 경우가 많다.
경찰은 조만간 이들을 검찰 송치할 계획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