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인 펑션베이가 7일 한라대 미래모빌리티공학과에 25억 원 상당의 동역학 해석 소프트웨어인 ‘리커다인’을 기증했다. ‘리커다인’은 모빌리티를 비롯한 다양한 기계 제조 분야에서 설계와 테스트를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수행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 프로그램이다. 이날 펑션베이 판교 본사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장경천 펑션베이 대표와 임직원, 한라대 미래모빌리공학과의 교수와 학생 등이 참석했다.
한라대 미래모빌리티 공학과는 기증받은 ‘리커다인’을 1인 1 모빌리티 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다. 공학과는 2021년부터 aMAP(AI 모빌리티 학습 플랫폼)을 통해 미래형 모빌리티 설계와 시뮬레이션 교육을 해왔다. 고국원 미래모빌리티 공학과 교수는 “리커다인은 모빌리티의 핵심인 동적 해석에 꼭 필요한 소프트웨어로, 공학과의 교육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종승 기자 urises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