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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핑 리사와 열애설’ 프레데리크 승진…LVMH ‘지분 40%’ 지주사 전무이사로

입력 | 2024-06-07 15:15:00


세계 최대 명품업체 루이뷔통모에에네시(LVMH) 회장의 넷째 프레데리크 아르노 시계 부문 최고경영자(29)가 LVMH 지주사 ‘피낭시에르 아가슈’의 전무이사로 승진했다. 프레데리크는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인 리사와 미국 및 프랑스 등에서 여러 차례 함께 있는 모습이 목격돼 열애설이 이어지고 있다.


프레데리크 아르노 루이뷔통모에에네시(LVMH) 시계 부문 최고경영자(왼쪽 사진). LVMH 산하 불가리 모델로 활동 중인 걸그룹 블랙핑그 멤버 리사. 사진 출처 프레데리크 아르노·리사 인스타그램


로이터통신은 5일(현지 시간) 피낭시에르 아가슈 웹사이트에 “전무이사로 승진한 프레데리크 CEO가 LVMH 이사회에서 피낭시에르 아가슈를 대표한다”는 내용의 공시가 올라왔다고 전했다. 4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프레데리크와 셋째 알렉상드르(32) 또한 장녀 델핀 디오르 CEO(49)와 둘째 앙투안 LVMH 부회장(47)에 이어 LVMH 이사회에 합류했다.

프레데리크 CEO는 LVMH 산하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에 2017년 입사했다. 2020년 CEO로 승진한 후 올 초에는 LVMH 시계 부문 CEO로 또 한번 승진했다. 아르노 가문은 LVMH 지분 48%와 의결권 64%를 보유하고 있다.

FT는 “75세인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은 최근 회장직 연령 상한을 80세로 올리며 물러나지 않겠다는 의사를 내비쳤지만 동시에 자녀 승계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뉴시스



이지윤 기자 asa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