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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여제’ 김연경이 국가대표 은퇴경기를 한다.
김연경은 7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국가대표 은퇴경기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선수 생활을 함께 해온 언니들과 뜻깊은 시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김연경은 오는 8~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김연경 초청 ‘KYK 인비테이셔널 2024’를 개최한다. 8일 오후 2시에는 한국 여자배구의 전·현직 국가대표들과 함께하는 김연경의 은퇴 경기가 열리고 9일 오후 2시 30분에는 세계 스타들이 참석하는 올스타전이 열린다.
그는 이번 은퇴 경기를 준비하게 된 이유로 “다른 종목의 경우 국제적으로 교류하는 행사가 많은데 배구에는 그런 게 없어서 아쉬웠다. 사실 처음에는 세계 올스타 경기에 조금 더 포커스를 맞춰서 준비했었다”며 “준비하면서 국가대표 은퇴라는 것이 상징적이기도 하고, 지금까지 함께 했던 언니들과 은퇴 경기까지 함께할 수 있다면 더 뜻깊은 자리가 될 것 같아서 행사 규모를 키워 자리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기에는 한송이, 흥국생명 김수지, 현대건설 양효진, 브라질 나탈리아 페레이라, 네덜란드 마렛 그로스, 아르헨티나 자밀라 니체티, 벨기에 엘린 루소, 태국 플레움짓 틴카오우, 브라질 쉐일라 카스트로, 일본 미유 나가오카, 러시아 안나 라자레바, 나탈리아 곤차로바, 일본 코토에 이노우에 등 배구 스타들이 참여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