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거래 플랫폼 시크가 첫 오프라인 매장 ‘시크 청담’을 오픈했다.
명품 거래 플랫폼 ‘시크(CHIC)’는 오프라인 매장 ‘시크 청담’을 오픈하고 본격적으로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시크 청담은 그동안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제공한 시크 프리미엄 위탁 서비스를 소비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첫 오프라인 매장이라고 소개했다. 압구정로데오역에서 도보 1분 거리,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 맞은편에 위치했다.
시크 청담 매장에는 시크가 인증하는 위탁 전문 컨설턴트가 상주해 판매 중심 상담을 제공한다. 상품 등록에서 배송까지 모든 판매 절차를 대행해준다.
또한 시크는 오프라인 매장 오픈에 맞춰 시크태그(CHIC Tag)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전했다. 시크태그는 판매를 희망하는 상품 시세를 한눈에 조회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관련 상품의 매장가와 최근 중고 거래 시세 정보 등을 제공해 소비자가 합리적으로 상품을 매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한다.청담 시크 매장의 경우 고객이 맡긴 모든 상품이 체계적인 보안 시스템을 통해 안전하게 보관되고 당일 검수센터인 시크랩(CHIC LAB)으로 옮겨진다고 시크 관계자는 설명했다. 검수 과정에는 10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전문 검수자가 상품 상태를 확인하기 때문에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만족스러운 거래를 경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명품 거래 플랫폼 시크가 첫 오프라인 매장 ‘시크 청담’을 오픈했다.
시크 관계자는 “명품 메카인 강남구 압구정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였다”며 “명품 거래 과정에서 최대 50% 이상 저렴한 수수료와 프라이빗한 서비스, 신속한 정산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크는 청담 매장에 이어 다른 지역에서도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크 청담은 오픈을 기념해 수수료 최대 50% 할인, 오프라인 판매 상품 구매 시 앱 가격 대비 최대 20% 추가 할인, 매매 위탁 시 포인트(3만) 지급, 방문객 무료 커피쿠폰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시크 플랫폼은 지난 2022년 출범 이후 연간 거래액 2000억 원을 돌파를 앞두고 국내 명품 거래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