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1사단장 1일 北 오물풍선 테러 가능성에도 부하들과 술자리 육군 “감찰 조사 결과에 따라 엄정 조치할 것”
합참 공보실입니다. 북, 대남 오물풍선 관련 영상 및 군 조치 활동 영상을 보내드립니다. 합참 제공
7일 육군에 따르면 육군 1사단장인 A 소장은 1일 늦은 저녁까지 참모들과 음주 회식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합참은 풍향 등을 근거로 북한의 오물풍선 추가 테러 가능성을 언급하며 예하부대에 철저한 대비태세를 내린 상태였다.
A 소장은 북한의 오물풍선이 날아든지 약 2시간이 지난 뒤에야 술에 취한 상태로 부대 지휘통제소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당시 중령급 참모를 반장으로 한 긴급조치조는 사단 지휘통제소에 소집돼 정상적으로 임무를 수행중이었다고 설명했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