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최, 2023년 7월 '불꽃놀이로 람보르기니 파괴하기' 동영상 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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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유튜버가 미국 캘리포니아 사막에서 당국 허가 없이 람보르기니를 향해 폭죽을 쏘는 스턴트 영상을 제작해 연방검찰에 기소됐다.
6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LA타임스 등 외신은 캘리포니아 샌 페르난도 밸리 출신 구독자 약 92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알렉스 최(한국명 최석민)가 항공기에 폭발물 등을 설치한 혐의로 연방당국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7월 캘리포니아주 모하비 사막에서 ‘폭죽으로 람보르기니 파괴하기’(Destroying a Lamborghini with Fireworks)라는 제목의 영상을 촬영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다.
현지 사법당국은 유튜버 최씨가 이 스턴트 영상 촬영에 대해 사전에 연방항공청(FAA) 등 관계 기관의 승인을 구하거나 얻지 않았으며, 주류·담배·화기·폭발물 관리국(ATF)으로부터 적절한 폭발물 면허를 취득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최씨는 5일(현지시각) 경찰에 체포돼 향후 몇 주간 로스엔젤레스 법원에서 재판 받을 예정이다. 유죄가 확정되면 최대 10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