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과학사학계 대부’ 송상용 전 한림대 사학과 명예교수(사진)가 6일 87세로 별세했다.
1937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화학과와 철학과 학사 학위를 받고 미국 인디애나대를 석사 졸업했다. 한국과학사학회와 한국과학철학회 회장을 역임하며 국내 과학사 기틀을 닦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9년 유네스코 세계과학기술윤리위원회(COMEST) 위원으로 위촉됐고 지난해에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 공로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유족은 딸 지연 혜연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발인은 9일 오전 5시. 02-2258-5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