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폴란드 정부는 한국산 다연장 로켓 ‘K-239 천무’ 2차 도입이 자국의 군사와 산업 분야에 큰 이점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8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폴란드 국방부는 VOA의 관련 논평 요청에 대해 4월 말 체결한 천무 도입 2차 계약에 대해 “우리 국방력 강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서 이를 바탕으로 향후 군수품 공동 생산과 기술 개발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폴란드 국방부 대변인은 “순수한 군사적 관점에서 볼 때 2차 천무 발사대 공급 계약을 맺은 건 폴란드군의 핵심 능력과 잠재력을 더욱 향상시켜 원거리 목표물 타격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변인은 한국과 진행할 방산 협력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향후 협력 분야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대변인은 이어 “현재 협력이 군사장비 공급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앞으로는 군수품과 정비, 수리, 소모품 공급 등 일부 요소와 부품의 생산으로 확대한다”고 전망했다.
동시에 “최신 기술 공동 개발 분야에서의 협력 기회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화 에어로스페이스는 4월25일 폴란드 군비청과 16억4400만 달러(약 2조2704억원) 상당의 천무 72대를 공급하는 2차 실행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