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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알파시티 ‘데이터 안심구역’ 구축

입력 | 2024-06-10 03:00:00



대구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공모한 데이터 안심 구역 지역 거점 구축 및 운영 사업에 선정돼 국비 10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데이터 안심 구역은 외부에 공개하지 않는 활용가치가 높은 정부와 기관 및 기업의 데이터를 누구든지 안전한 환경에서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민감한 데이터의 유출 우려를 해소하고 양질의 분석 환경을 제공한다. 대구시는 경북대,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성알파시티 대구스마트시티센터에 개인분석실과 분석랩, 데이터반출실 등 데이터 안심 구역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달 중 관련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연말까지 구축을 마무리한 뒤 1개월 동안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내년 2월 문을 열 예정이다. 향후 데이터 안심 구역을 통해 기업과 학생, 연구자, 시민들이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활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영남권 최초로 데이터 안심 구역을 구축함에 따라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서 구축한 데이터 안심 구역의 13개 분야 170여 종의 데이터도 연계해 제공할 방침이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