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기사 - 포브스 갈무리
이미 주가가 1000달러를 돌파, 10대1 액면 분할을 단행한 엔비디아의 주가가 향후 10배 더 오를 것이라고 미국의 유명 경제 잡지 포브스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브스는 지난 1년간 287% 폭등해 10대1 액면 분할을 단행한 엔비디아의 주가가 2년 이내 또다시 10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기업들에 이어 각국 정부가 자체 인공지능(AI)을 구축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는 점, △ 엔비디아가 계속해서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고 있는 점, △ 엔비디아가 차세대 AI 칩을 속속 내놓고 있는 점, △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의 리더십이 매우 안정적인 점을 그 이유로 들었다.
엔비디아는 최근 국가간 경쟁으로 연간 매출이 100억달러 정도 더 늘 것이라고 보고 있다. 현재 이 회사의 분기 매출은 약 260억달러다.
AI에 대한 민간 부문의 수요가 둔화될 즈음 이제는 국가가 직접 나서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둘째, 엔비디아는 계속해서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22일 실적 발표 때 지난 분기 매출이 260억4000만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 246억5000만 달러를 상회한 것이다.
주당 순익은 6.12달러라고 발표했다. 이 또한 시장의 예상 5.59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셋째, 1년마다 차세대 칩을 공개하고 있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 지난 2일 대만을 방문해 국립대만대학에서 ‘블랙웰’에 이어 ‘루빈’ 등 차세대 AI 전용칩을 발표했다.
그는 매년 차세대 AI 전용칩을 출시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는 올바른 투자 방향이다.
넷째, CEO인 젠슨 황이 세계적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그는 실적을 발표할 때 협력 업체를 일일이 모두 언급, 협력업체의 주가도 오르게 하는 등 매우 사려 깊은 행동으로 매우 안정적인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
이같은 이유로 엔비디아가 10대1 주식 액면 분할 이후에 또다시 10배 폭등해 주가가 1000달러를 재돌파해도 전혀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포천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