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버 ‘판슥’은 지난 8일 피해자로부터 판결문 전체를 직접 전달받았다며 일부를 모자이크한 뒤 누리꾼들에게 공개했다. 그는 “추후 잠재적 특수강간 위험성을 알리는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해당 판결문에는 기소된 10명의 피고인 이름과 혐의, 공소사실 등이 모두 담겨 있었다. 또 재판에 참여한 검사와 변호인, 판사 등 이름이 나와 있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 판사들의 근황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이들을 찾아낸 한 누리꾼은 “검색해 보니 판사 1명은 현직에서 일하고 있고, 나머지 2명은 변호사네요. 잘 살고 계시죠?”라고 비꼬았다.
또 다른 누리꾼은 “가해자 입장 유리한 판결문 처분한 3명의 판사를 대한변호사협회에 검색해 봤다”며 “황○○은 부산 법원 앞에 있는 법무법인 ○○ 운영. 정○○도 부산 법원 앞에서 법무법인 ○○ 운영. 이○○은 ○○지방법원 지원장이다. 잘 먹고 잘살고 있네”라고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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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당시 수사를 지휘한 울산지검은 가해자 44명 중 20명만을 처벌 대상에 올려놨다. 그리고 그중 10명은 어떤 전과도 남지 않고 보호 처분으로 끝나는 소년부로 보냈다.
아울러 재판부와 검찰 모두 가해자들의 성폭행 혐의를 인정했지만, 굳이 형사 처벌할 필요가 없다고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