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다니엘. 동아닷컴DB
강다니엘은 지난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5년이라는 시간 동안 저에게 울타리가 되어주고 또 한편으로는 책임감을 배우게 해주었던 커넥트와의 여정이 막을 내렸다”며 자신이 세운 커넥트엔터테인먼트의 폐업 사실을 밝혔다.
그는 “그동안 함께 울고 웃으며 커넥트를 이끌어가 주셨던 모든 임직원 여러분과 관계자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 이 마음 잊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강 다니엘은 2019년 6월 그룹 ‘워너원’ 활동 종료 후 커넥트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해당 소속사에는 챈슬러, 그룹 여자친구 출신 유주, 댄스 크루 위댐보이즈가 영입됐다.
하지만 지난달 20일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강다니엘이 대주주 A 씨를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면서 혼란을 겪기도 했다. 2022년 12월 강다니엘 승인 없이 체결된 100억 원대 선급 유통 계약이 문제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A 씨는 적법한 절차 없이 커넥트엔터테인먼트 계좌에서 최소 20억 원 이상을 해외로 빼돌린 혐의도 받는다.
이 과정을 거치면서 강다니엘은 소속 아티스트들과도 자연스럽게 계약 기간을 끝내고 결별하게 됐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