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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때 모잠비크서 도로 건설”… 포스코이앤씨 ‘성공스토리 앱’

입력 | 2024-06-11 03:00:00

창립 30주년 맞은 포스코이앤씨
성공사례 30개 담아… 직원 간 소통




포스코이앤씨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창립 30주년 성공스토리 애플리케이션(앱)’을 사내 직원에게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포항·광양 제철소 건설 경험을 통해 확보한 기술과 인력으로 종합엔지니어링 건설 업체로 거듭나고자 1994년 출범했다.

이번 성공스토리 앱에는 플랜트 인프라 건축 연구개발(R&D) 등 각 사업본부에서 추천받은 1200여 개 성공 사례 중 30여 개가 담겼다. 올 4월 말 사내에 공개된 이 앱은 이달 4일까지 300여 개의 직원 댓글이 달렸다. 일례로 2020년 7월 모잠비크 도로 건설에 참여한 직원이 당시 현장 상황과 경험을 소개하자 동료 직원들의 답글이 이어지고 있다. 당시에는 말라리아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극심했던 시기여서 사내 직원들의 공감대가 더 컸던 것으로 보인다. 올해 포스코이앤씨에 입사한 김민식 사원은 “선배들이 경험한 이야기를 앱을 통해 접하면서 동료애와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미래사회 건설 선도기업’이라는 목표로 올 1월 나무의 나이테를 상징하는 ‘Eco & Challenge’ 글자를 활용한 엠블럼을 공개하기도 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포스코이앤씨는 도전과 혁신 문화를 바탕으로 전 임직원이 함께 미래를 향한 도약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