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GT라인 ‘1820만 원’
전용 외관 디자인·D컷 스티어링 휠 적용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오토홀드 도입(시그니처부터)
상품성 강화로 기존 트림 가격 10만~70만 원 인상
기아 모닝 GT라인
기아 모닝 시그니처
기아 GT라인은 현대자동차 N라인처럼 스포티한 디자인 요소를 강조한다. 기아는 후륜구동 세단 스팅어 고성능 버전인 ‘스팅어 GT’를 시작으로 GT 브랜드를 활용하기 시작했고 GT라인은 브랜드 주요 트림으로 자리매김 했다. 고성능 ‘GT’ 모델이 없더라도 조금 더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일반 모델과 차별화한 GT라인 트림은 운영하는 방식이다. 기아 최신 전기차 모델인 EV3 역시 고성능 EV3 GT 출시 계획은 없지만 EV3 GT라인은 있다. 현대차 N라인도 마찬가지로 쏘나타 N 없이 쏘나타 N라인만 판매한다.
모닝에는 GT라인 트림이 이번에 처음 추가됐다. 다른 모델 GT라인과 마찬가지로 스포티한 디자인 요소가 더해져 다른 모델과 차별화했다. 모닝 GT라인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공기흡입구를 넓혔고 전면가공 16인치 휠과 블랙 하이그로시 사이드실 몰딩, 디퓨저가 적용되 후면 범퍼, 전용 엠블럼 등이 특징이다. 여기에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 전면부 방향지시등, 센터 포지셔닝램프 등은 LED를 기본 사양으로 구성했다. 실내는 D컷 스티어링 휠과 메탈 페달 등이 더해졌다. GT라인은 모닝 최상위 트림으로 운영된다고 한다.
기아 모닝 GT라인 전면
기아 모닝 GT라인 휠과 측면
파워트레인은 이전과 동일하다. 1.0리터 3기통 가솔린 엔진과 4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최고출력 76마력, 최대토크 9.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기아 모닝 GT라인 실내. D컷 스티어링 휠이 적용됐다.
기아 관계자는 “역동적인 디자인이 특징인 GT라인을 모닝 최초로 선보이고 경차 최초로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를 적용해 전반적인 상품성을 강화했다”며 “모닝 구매자에게 차별화된 만족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