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홍성군-KAIST 업무협약 올해 하반기 연구센터 개소 목표
충남 홍성군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함께 내포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모빌리티 혁신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군은 이용록 홍성군수와 관련 부서장, 장재석 부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장인권 모빌리티대학원장과 KAIST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KAIST 부설 모빌리티 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연구센터는 4월 23일 충남도와 KAIST, 홍성군이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올해 하반기 개소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장기태 KAIST 교수는 모빌리티 시스템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 인력 양성과 선도 기술 창출의 요람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담은 연구센터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내포 KAIST 영재학교와의 융합 교과 과정 운영, 모빌리티 분야 창업·기업 유치, 산학협력 프로젝트형 교육·연구 수행 등을 통한 전 주기 플랫폼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이용록 군수는 “KAIST 모빌리티 연구센터 건립은 내포 미래신산업 국가산단의 성공적인 조성과 충남혁신도시 완성을 앞당기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내포신도시가 국내 최고의 모빌리티 혁신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군에서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jh8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