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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방문했던 말라위 부통령 탑승 군용기 실종…“수색·구조작업 진행 중”

입력 | 2024-06-11 08:00:00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환영 만찬에 앞서 사울로스 클라우스 칠리마 말라위 부통령, 메리 응하마냐쥐 칠리마 여사를 영접하며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살로스 칠리마 아프리카 말라위 부통령이 탑승한 군용기가 실종됐다.

말라위 대통령실은 10일(현지시간) 칠리마 부통령을 포함한 9명이 탑승한 군용기가 이날 오전 9시 17분 수도인 릴롱퀘에서 이륙한 후 사라져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항공 당국은 군용기가 레이더에서 벗어난 후 연락을 시도했으나 지금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세스 쿤쿠유 말라위 공보장관도 “수색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칠라마 부통령이 탑승한 군용기는 이날 오전 10시 2분 말라위 북부 음주주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칠리마 부통령은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이다.

지난주 열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도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하고 한덕수 국무총리와도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국제청소년연합(IYF) 센터도 방문해 해외봉사단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따.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