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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 손절한 딸 ‘수리’, 美 명문대 입학

입력 | 2024-06-11 11:44:00

ⓒ뉴시스


배우 톰 크루즈의 딸 수리 크루즈가 미국 명문대에 입학한다.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페이지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수리는 올가을 미국 카네이멜론대학교에 입학한다.

수리의 입학 소식은 고등학교 친구가 찍은 틱톡 영상을 통해 알려졌다. 뉴욕 라과디아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수리는 친구들과 함께 ‘스웨트셔츠 데이’를 맞아 대학 입학을 자축하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빨간 스웨트셔츠를 입은 수리는 카메라가 자신을 향하자 가슴 부근에 흰색으로 적힌 ‘카네기멜론’ 글씨를 가리키며 환하게 미소 지었다.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귀여운 춤도 선보였다.

카네기멜론대학교는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있는 미국 명문대 중 하나다. 1900년대 기업가 앤드루 카네기가 카네기기술학교로 설립, 1967년 멜론산업연구소와 합병하면서 지금의 이름으로 변경됐다.

특히 예술계에서 유명하다. 미국 아카데미상 수상자 12명, 예술과학아카데미 회원 26명을 보유하고 있다. 화가 앤디 워홀의 모교로 알려져 있다.

전공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과거 데일리메일 보도 등에 따르면 패션 공부에 무게가 실린다.

수리는 지난 2006년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 사이에서 태어났다. 2012년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의 이혼 이후 엄마 케이티 홈즈와 살고 있다.

톰 크루즈는 이혼 후 10년 넘게 수리를 만나지 못했다. 또 이혼 후 수리가 법적으로 성인이 될 때까지 연간 40만 달러(약 5억5068만원)와 모든 양육비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수리가 이혼 후 관계가 단절된 아빠 톰 크루즈의 성을 버리고 엄마 케이티 홈즈의 이름 일부를 사용한 ‘수리 노엘’이라는 이름으로 뮤지컬에 출연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