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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푸드 2024' 고양 킨텍스서 개막…‘식품안전상생재단 지원존' 눈길

입력 | 2024-06-11 13:36:00

(재)식품안전상생재단에서 운영하는 '식품안전상생재단 지원존' 부스


'서울푸드 2024' 국제식품박람회가 오늘(1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고양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주최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산업 전문 박람회로 아시아 4대 식품산업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서울푸드 2024'에는 45개국 1,5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최신 식품 트렌드와 비전을 선보이고 있다. 행사 규모 역시 기존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제2전시장까지 확장되어 340여 개의 부스가 운영되고 있으며, 중남미 지역의 콜롬비아, 에콰도르, 코스타리카, 파라과이 등 신규 국가관도 유치되어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재)식품안전상생재단(이하 재단)에서 운영하는 '식품안전상생재단 지원존'은 이번 박람회에서 주목받고 있는 부스 중 하나다. 재단은 이곳에서 국내 우수 식품기업을 선정해 판로 개척을 돕고 있다. 코레드인터내셔널, 경주생약, 평창꽃순이 등 3개 기업에 부스 비용, 홍보·마케팅 인력 등 전액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코레드인터내셔널은 '유가원' 브랜드로 유기농 원료를 사용해 유기농 시리얼바, 스프레드 등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경주생약은 환 제조 관련 다수의 인증과 특허를 보유한 업체다. 평창꽃순이는 100% 국내산 원료로 만든 평창 특산물 가공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참가 기업들이 홍보와 국내외 유통, 수출의 기반을 다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소 식품기업과 대기업 간 상생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