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애플 인텔리전스 견제…SNS에 “새롭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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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애플의 AI 시스템 ‘AI 인텔리전스’ 공개 직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새롭지 않다”고 평가해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인 ‘삼성모바일US’는 10일(현지시간) SNS에 “애플이 추가된다고 해서 새롭거나 획기적이지 않다. 애플, AI 도입을 환영한다”는 게시글을 올렸다. 이날 애플이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를 공개한 것에 대한 경쟁 의식을 드러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S24’ 시리즈를 통해 단말기 자체적으로 AI 연산 기능을 제공하는 온디바이스 AI 단말기 시대를 열었다.

이에 애플은 상대적으로 AI 경쟁에서 뒤쳐졌다는 평가 속에서, 이날 열린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 2024에서 올해 새로 시행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계획안에 이 같은 AI 시스템을 포함했다. 애플이 이날 공개한 AI 시스템은 텍스트를 요약하고 이미지를 생성하며 사용자가 필요할 때 가장 관련성 높은 데이터를 검색하는 데 도움을 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