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가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2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총 2700억 원 모집에 688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우리금융지주는 3.8~4.4%의 금리를 제시해 4.21%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19일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예정인 우리금융지주는 최대 4000억 원의 증액 발행을 염두에 두고 있다.
2019년 1월 설립된 우리금융지주는 지난해 9월 기준으로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종합금융, 우리금융저축은행을 비롯한 15개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