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트립, 외국인 대상 쇼핑·F&B 특화 ‘성수 패스’ 론칭 성수동 인기 브랜드 12곳과 제휴… 네 번째 단독 패키지 상품으로 선봬
국내 관광 플랫폼 크리에이트립은 11일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서울 성동구 성수동 지역의 쇼핑·F&B 혜택을 제공하는 ‘성수 패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성수 패스’는 성수동 내 패션 브랜드 오프라인 매장과 식당 및 카페에서 사용 가능한 온라인 바우처다. 최근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인기 관광지로 급부상 중인 성수동을 상품 지역으로 선택해 인기 상품군에 대한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개념이다.
‘한국의 브루클린’이라 불리는 성수동은 최근 팝업스토어, F&B, 패션 브랜드의 영향으로 명동, 홍대입구에 이어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급증한 대표 상권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에 따르면 올해 1~4월까지 성수동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약 21만 명으로, 2019년 동기 대비 약 5배 증가했다. 이에 크리에이트립은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관광 명소로 급부상한 성수동의 관광 활성화와 편의 및 혜택 제공을 목표로 ‘성수 패스’를 기획했다고 한다.
한국의 문화와 즐길 거리가 밀집해 있는 성수동을 다양한 혜택과 함께 즐길 수 있어 외국인 관광객의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임혜민 크리에이트립 대표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의 패션 뷰티뿐만 아니라 한국의 젋은 세대가 즐기는 문화와 F&B에도 관심이 높아 최근 성수동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성수동에 위치한 다양한 브랜드와의 제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고, 이들이 한국의 다양한 관광 요소를 경험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아쉽게도 내국인은 사용할 수 없다고 한다. 크리에이트립 앱에서 운영되는 모든 서비스는 외국인 전용이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