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강서구 산단에 380MW 규모 태양광 패널 설치

입력 | 2024-06-12 03:00:00



부산 강서구 산업단지에 대규모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재생 에너지를 확보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11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한국에너지공단 등 8곳과 ‘부산 산단 지붕형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는 강서구 미음·국제물류산업단지 내 기업 700곳의 지붕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2027년까지 약 38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 시설을 설치하는 것이다. 전액 민자로 추진되며 총사업비는 7000억 원에 달한다.

시는 태양광 시설이 설치되면 ‘2030년 부산시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의 2.4%에 해당하는 22만 t의 온실가스가 감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연간 발전량 500GWh, 고용유발 효과 5000명, 연간 발전수익 1300억 원도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 프로젝트는 탄소중립 시대에 지역 기업이 지속 가능한 산단을 주도하도록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