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당 최대 3500만 원 투자 기술 개발 돕고 모니터링하기로
10일 경남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창원형 강소기업 지정서 수여식에서 홍남표 창원시장(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13개사 대표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창원시 제공
경남 창원시는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지역 중소기업 13곳을 ‘창원형 강소기업’으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창원시는 중소기업을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5년 10개사를 선정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121개사를 선정했다.
올해는 ㈜삼영엠아이텍, 아몽솔루션㈜, ISL계기(유), ㈜에이치에스코프레이션, 우창기계㈜, ㈜이노텍, ㈜이레이, 이앤이㈜, 제이에스이엔지㈜, 태창기계, 파트너스랩㈜, ㈜플렛디스, ㈜한국오픈솔루션 등 13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시는 2030년까지 총 200개사를 선정해 전폭적인 지원을 할 방침이다. 기업당 최대 3500만 원을 지원해 핵심 기술 개발을 돕고, 전담 매니저 제도를 통해 지속적인 모니터링도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해 창원형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은 시의 육성사업을 통해 전년 대비 매출 13%, 고용 5%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