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남성, 공원 걷던 중 외국인과 부딪히자 공격" 중국 언론들은 이 사건 뉴스 보도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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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안 경찰은 중국 북동부 지린시에서 중국 대학 단기 교환수업 중의 미국 아이오와주 코넬대학 강사 4명을 칼로 찌른 용의자 한 명을 붙잡았다고 11일 중국 관리들이 말했다.
지린 시 경찰당국은 쿠이라는 성의 55세 남성이 전날 공원에서 걷던 중 외국인 한 명과 부딪혔으며 이에 쿠이가 그 외국인과 같이 있던 다른 세 명의 외국인을 칼로 찔렀다고 말했다. 쿠이는 이때 사건에 개입하려는 중국인 한 명도 찔렀다는 것이다.
공격을 당한 코넬 대학의 강사들은 지린시 베이화 대학에서 가르치고 있다고 코넬 대학 측이 말했다.
경찰은 지린시 베이샨 공원에서 벌어진 공격을 초기 조사에서 볼 때 다른 사건과 연관이 없는 고립된 사건으로 보고 있다고 대변인은 전했다. 조사는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강사들이 속한 미국 코넬 대학의 조너선 브랜드 총장은 성명으로 강사 4명은 베이화 대학 정규교수 1명과 공원에 있던 중 공격을 당했다고 말했다. 베이화 대학은 지리시 광역권에 소재하며 지린시는 베이징에서 북동쪽으로 1000㎞ 떨어져 있다. 10일(월)은 중국 공휴일이었다.
미 국무부는 보도문으로 이 칼찌름 공격 보도를 알고 있으며 상황을 모니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건 뉴스는 중국 당국에 억제 당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민감하다고 판단되면 어떤 정보든 정부가 통제한다. 뉴스 매체들은 이 사건을 보도하지 않았다.
코넬 대학 대변인은 이메일로 대학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정보를 계속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