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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26승’ 매킬로이, 이혼 소송 취하 “가족과 함께 지낼 것”

입력 | 2024-06-12 14:28:00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26승의 로리 매킬로이(35·북아일랜드)가 한 달 전 알려진 이혼 소송을 취하했다.

가디언은 12일(한국시간) 매킬로이의 변호인 측을 인용해 “매킬로이가 이혼 소송을 제기한지 한 달 여 만에 아내인 에리카 스톨과 화해했다. 계속해서 부부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매킬로이는 지난달 15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카운티 법원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구체적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소장에는 “결혼 생활이 더 이상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파탄 났다”는 내용이 담겼다.

2017년 에리카와 결혼해 세 살 된 딸 포피를 두고 있는 매킬로이는 이혼 소송 한 달 만에 입장을 번복했다.

그는 “몇 주간 에리카와 난 가족으로 함께 있는 것이 가장 좋은 미래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다행히 우린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극복했고 새롭게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남자 골프 세계랭킹 3위인 매킬로이는 PGA 투어 통산 26승을 거뒀다. 그는 메이저 대회에서 2011년 US오픈, 2012년과 2014년 PGA 챔피언십, 2014년 디오픈 등 통산 4차례 정상에 올랐다.

한편 매킬로이는 13일부터 열리는 메이저 대회 US오픈에 출전한다.

매킬로이는 강력한 우승 후보 스코티 셰플러,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와 1. 2라운드에 동반 플레이를 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