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사우스 비롯한 파트너와의 제휴도 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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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2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일본 공영 NHK 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G7 정상회의, 우크라이나 평화회의 참석 차 정부 전용기로 이탈리아로 출국 전 기자들에게 이같이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회담에 대해 조율 중이라며, “꼭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회담이나 G7 정상회의, 평화정상회의를 통해 공정하고 영속적인 평화 실현을 위한 우크라이나의 노력을 국제사회로서 지지하는 자세를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또 “지난해 G7 히로시마 정상회의의 성과를 바탕으로 법의 지배에 기초한 자유롭고 열린 국제질서의 유지·강화와 글로벌사우스를 비롯한 파트너와의 제휴도 중시하면서 논의에 임하겠다”며 “G7으로서 국제사회가 직면한 여러 과제의 논의를 주도해 나가는 자세를 보이는 기회로 삼고 싶다”고 했다.
기시다 총리는 12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이탈리아, 스위스를 방문할 예정으로, 이날 오후 첫 방문지인 이탈리아를 향해 정부 전용기로 하네다공항을 출발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