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는 자사의 첫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인 ‘캐스퍼 일렉트릭’의 티저 이미지(사진)를 12일 공개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캐스퍼 내연기관 차량의 외관 이미지를 이어받으면서도 전동화 디자인 요소를 강화했다.
현대차는 이날 캐스퍼 일렉트릭의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가 315km인 것도 공개했다. 1회 충전 시 최대 205km까지 갈 수 있는 기아의 경형 전기차 ‘레이EV’와 대비해 주행거리가 53.7% 길다.
현대차는 27일 부산모빌리티쇼 언론 공개 행사에서 캐스퍼 일렉트릭의 실물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캐스퍼 일렉트릭의 본격적인 양산은 7월부터 시작된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